최근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얻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이르면 이번 주 아기들의 얼굴을 처음 보게 된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3일 “호날두의 어머니가 아들의 쌍둥이 마테오와 에바를 보려고 미국으로 떠났다”며 “쌍둥이는 이르면 이번 주 미국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와 호날두와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큰아들 호날두 주니어(7)를 얻은 그는 7년 만에 다시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의 아버지가 됐다. 주위에선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로 2년 연속 꼽힌 그가 결혼하거나 정식 출산을 하게 되면 위자료가 불어날 것을 염려해 대리모를 통해 자녀들을 계속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날두와 스페인 출신 슈퍼모델인 여자친구 조지아나 로드리게스(22)가 최근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조지아나 역시 임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드리드 지방검찰은 호날두에 대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의도적으로 수입을 축소 신고해 1470만 유로(약 185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