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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긴 카타르 감독 “아시아 최고 팀 상대로 승리, 우연 아니다”

한국 이긴 카타르 감독 “아시아 최고 팀 상대로 승리, 우연 아니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6-14 09:42
업데이트 2017-06-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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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포사티 카타르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이긴 뒤 “이겨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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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타르에 2-3 충격패
한국, 카타르에 2-3 충격패 1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한국의 이재성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그라운드에 떨어지고 있다. 2017. 6.14 연합뉴스
포사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싸웠다”며 “대표팀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카타르가 승리한 이유에 대해서는 “동기 부여가 달랐다”며 “오늘 경기는 또 한 번 우리가 경쟁력 있는 팀이고, 끊임없이 다시 싸울 수 있는 팀이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 대표팀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시즌이 갓 끝난 데다가 라마단 기간이어서 체력적으로 지쳐 있었다”며 “한국은 몇몇 유럽파를 제외하면 우리보다 체력적으로 더 나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오늘 경기를 이긴 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한국 원정에서도 한국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포사티 감독은 “카타르에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며 “월드컵 진출 기회가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카타르인들은 정신력이 좋은 만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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