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국회 운영위 출석할 단계 아냐…전례 거의 없어”

입력 : 2017-06-20 09:31 ㅣ 수정 : 2017-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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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0일 야당이 새 정부의 인사 검증 문제를 추궁하고자 소집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조국 민정수석 등이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비서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7.6.18.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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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하승창 사회혁신수석비서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17.6.18.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운영위 개최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여야합의가 최우선이다”라면서 “조 수석 등이 국회에 출석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런 반응은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검찰 개혁에 막중한 임무를 지닌 조 수석이 국회에 출석해 야당으로부터 집중적인 공세를 받는 모습이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여야합의로 운영위가 열려도 조 수석이 직접 출석해야 할지를 놓고서는 고심 중인 분위기가 읽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 검증 부실 의혹으로 민정수석이 국회에 참여한 적이 거의 없었던 전례나 인사라는 영역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조 수석의 출석이 적절한가는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공직 후보자의 검증이 국회의 역할이고 청와대가 나름의 평가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의 인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사 문제가 공개적으로 다뤄지는 것도 적절치는 않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운영위 개최에 여야가 합의한다면 조 수석 대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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