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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준표 보면 개콘 ‘다중이’ 생각나”

하태경 “홍준표 보면 개콘 ‘다중이’ 생각나”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6-20 15:44
업데이트 2017-06-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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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당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20일 “요즘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발언을 보면 개그콘서트의 ‘다중이’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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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경선 출마합니다
대표경선 출마합니다 바른정당 대표 경선 출마선언을 한 하태경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6.13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다중자아를 갖고 있어서 오늘 한 말과 내일 하는 말이 서로 맞지 않는 캐릭터”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홍 전 지사는 지난 18일 ‘신문,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청와대 특보자리 겨우 얻은 그런 언론’이라고 했다. 누구나 들으면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맹비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 제주 전당대회 타운홀미팅에서는 홍 전 지사가 ‘중앙일보나 JTBC 내용은 한 마디도 없었다”며 “전에 했던 말에 대해 전혀 다른 발언을 하고 있다”며 “오늘 말 다르고, 내일 말 다르고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지금 보수가 혁신하고 제자리를 잡기를 원하고 있다”며 “한국당 대표가 될 사람은 제가 보기에는 혁신적이지는 않더라도 정상적인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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