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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기분 나쁘다”…주유소 장애인 직원 폭행한 50대

“말투 기분 나쁘다”…주유소 장애인 직원 폭행한 50대

입력 2017-06-20 21:09
업데이트 2017-06-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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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경찰서는 지적장애를 앓는 주유소 직원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문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13분께 군산시 경암동 한 주유소에서 직원 김모(40)씨의 얼굴과 몸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인 김씨는 세차 가능 여부를 묻는 문씨에게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고 답했으나, 문씨는 차에서 내려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

주유소 측은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문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문씨의 차량을 추적해 그를 적발했다.

문씨는 “세차를 거부한 김씨의 말투가 기분 나빠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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