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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년…박원순과 안희정, 대선 이후 첫 만남

지방선거 D-1년…박원순과 안희정, 대선 이후 첫 만남

나상현 기자
입력 2017-06-23 11:22
업데이트 2017-06-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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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방선거를 1년 앞둔 23일 충남도청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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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에서 처음 만난 안희정-박원순
충남도청에서 처음 만난 안희정-박원순 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이 23일 오전 충남도청을 방문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과 안 지사가 올초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후 단 둘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박 시장 측 제안으로 이날 오전 충남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홍성군을 찾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충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시장과 안 지사는 서울시와 충남의 상생, 교류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박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호소하고 있는 충남 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사람의 면담에 다른 특별한 안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박 시장이 홍성을 찾은 길에 안 지사를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 면담 이후 박 시장은 충남교육청을 찾아 김지철 교육감과 만난다.

박 시장은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 3선에 도전할지 고심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 시장이 3선에 도전한다면 서울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박 시장의 3선 출마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지사 역시 아직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충남지사 3선 도전보다는 중앙무대 진출을 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안 지사도 올 연말쯤 진로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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