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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보다 빠른 폭염 예보 뜬다

기상청보다 빠른 폭염 예보 뜬다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06-26 22:34
업데이트 2017-06-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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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국내 첫 폭염연구소…‘최대 2주’ 예측 범위 확대

국내에 폭염과 열대야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한 연구소가 만들어진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6일 폭염 발생의 과학적 원리를 밝히고 폭염 예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연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년간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센터에는 UNIST를 비롯해 경북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남대, 부경대 연구진도 참여한다. 연구진은 단기, 중기, 장기 예보와 미래 기후변화, 도시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기상청의 수치예보 모델로는 폭염 같은 특이 기상에 대한 예측은 3일 정도에 불과하고 장기 예보는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우선 기상청의 수치모델을 기반으로 3일 이내의 단기 예측과 3일~2주까지 중기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치예보와 위성자료에 도입한 융합 예보기술을 통해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6-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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