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생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발생한 SFTS 환자는 32명이고 이 가운데 8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환자 수는 50% 이상, 사망자는 1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SFTS 환자는 2013년 36명, 2014년 55명, 2015년 79명, 지난해 165명 등으로 급증했다. 사망자는 2013년 17명, 2014년 16명, 2015년 21명, 지난해 19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6-29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