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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거포’ 저지, 타격연습서 66m높이 말린스파크 천장 직격

‘괴력의 거포’ 저지, 타격연습서 66m높이 말린스파크 천장 직격

입력 2017-07-11 13:32
업데이트 2017-07-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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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군 ‘괴력의 거포’ 에런 저지(25·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 연습 타격에서도 놀라운 힘을 뽐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저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홈런더비 출전을 앞두고 한 타격 연습에서 66m 높이의 말린스 파크 지붕을 때렸다.

멀리는 물론 높이도 때리는 저지의 파워에 미국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LB닷컴의 조 프리사로 기자는 저지가 타격 연습에서 돔구장인 말린스 파크 천장을 때리는 타구를 날렸다며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고 트위터에서 전했다. 말린스 파크는 2012년 개장했다.

그는 또 말린스 파크 천장 최고 높이는 2루에서 위로 66m 지점이라면서 저지의 천장(상한)은 지붕이라고 덧붙였다.

홈런 타구를 추적하는 MLB 스탯캐스트는 지붕을 때린 저지의 타구 속도를 시속 186.6㎞, 발사각도는 41도, 그리고 타구 거리를 141.12m로 추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출전하는 홈런더비에서 저지의 파워는 압도적이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저지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최장 비거리(150.88m)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홈런 타구 속도도 시속 194.85㎞로 가장 빨랐다.

저지는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비거리 약 153m짜리 홈런을 포함해 23방을 터뜨려 가뿐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역시 신예 거포로 주목받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를 13-12로 꺾었다. 이번에도 비거리 156m짜리 엄청난 홈런을 터뜨려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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