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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 그루퍼와 힘겨루기하다 바다에 ‘풍덩’

골리앗 그루퍼와 힘겨루기하다 바다에 ‘풍덩’

문성호 기자
입력 2017-08-14 14:23
업데이트 2017-08-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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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카누낚시를 즐기던 남성들이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미국 플로리다의 한 해안이다. 지난달 25일 카누낚시를 하던 남성 두 명은 물고기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배가 뒤집히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은 동료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남성 두 명이 카누에 타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물고기의 입질을 느꼈는지 낚싯대 릴 감기를 시작한다. 잠시 후,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다름 아닌 상어를 먹는 물고기, ‘골리앗 그루퍼’다.

문제는 덩치 큰 녀석이 몸부림을 치자 남성들이 타고 있던 카누가 순식간에 뒤집히고 만 것이다. 두 남성은 다행히 인근에 있는 동료의 배로 몸을 피해 위기를 모면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남성 둘이 카누에서 거대한 골리앗 그루퍼 잡기를 시도했다. 거대한 녀석의 움직임에 카누가 뒤집혔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골리앗 그루퍼 잡기를 계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골리앗 그루퍼는 크기도 크고 식감이 좋아 오랜 세월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1000마리도 안 되는 수준까지 감소했다. 현재 골리앗 그루퍼는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상태다.

사진 영상= 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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