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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년 내 美 최고급 빌트인 시장 톱5 진입”

LG전자 “3년 내 美 최고급 빌트인 시장 톱5 진입”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7-08-17 21:36
업데이트 2017-08-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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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오픈…고가 붙박이 가전 시장 본격 진출

LG전자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초(超)프리미엄’을 표방한 빌트인(붙박이) 가전 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고급 빌트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3년 후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글로벌 ‘톱5’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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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문 연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서울에 문 연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LG전자가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국내 첫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열었다. 이탈리아 유명 가구 브랜드 ‘다다’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가전들로 꾸며진 3층 주방 공간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열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지난해 7월 한국과 미국에 출시한 초프리미엄 붙박이 가전 브랜드다. 냉장고와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척기 등이 해당된다.

이날 오픈한 쇼룸은 지상 5층, 지하 1층 1918㎡ 규모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가전들로 꾸며진 다양한 명품 주방 공간 패키지, 최고급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한샘의 ‘키친바흐’, 독일의 ‘포겐폴’, 이탈리아의 ‘다다’ 등과 협업해 주방가구와 가전을 일체형으로 설계한 주방 디자인도 공개됐다.

LG전자는 “올해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원년”이라며 “제품 라인업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하고 제품의 기능과 성능에 충실하게 만들어 3년 후 미국에서 ‘톱5’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순위는 1위 서브제로&울프, 2위 써마도(보쉬), 3위 바이킹, 4위 밀레, 5위 모노그램(GE)으로 알려져 있다.

송대현 LG전자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주방 리모델링 시장에 새 패러다임을 제공하려 한다”면서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주방 문화를 전파하며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고급 빌라, 60평대 아파트 거주자 등이 주된 타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8-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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