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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단식 명진 스님, 병원 후송

18일 단식 명진 스님, 병원 후송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9-04 17:20
업데이트 2017-09-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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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으로부터 제적 징계를 받은 명진 스님이 단식 18일째인 4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명진 스님은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불교의례를 집전하면서 세간에 많이 알려졌다.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연합뉴스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연합뉴스
명진 스님은 지난달 18일부터 ‘조계종 적폐 청산’을 주장하며 조계사 옆 서울 우정총국 앞마당에서 노숙 단식을 벌여왔다.

명진 스님 측 관계자는 “의료진이 저혈당 및 저혈당으로 순간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며 병원 이송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스님의 건강을 우려한 시민들과 불교계 원로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명진 스님은 단식을 중단했다.

조계종은 지난달 16일 명진 스님이 수차례 언론 인터뷰와 법회 등에서 종단과 총무원 집행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종단의 위상과 명예를 실추했다는 사유로 제적 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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