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염기훈 K리그 첫 5번째 두 자릿수 도움

염기훈 K리그 첫 5번째 두 자릿수 도움

최병규 기자
입력 2017-09-21 18:04
업데이트 2017-09-21 19: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4번 몰리나 넘어 ‘AS왕’ 등극…2도움 더하면 첫 통산 100도움

‘왼발의 달인’ 염기훈(34·수원)이 K리그 35년 사상 처음으로 통산 5번째 한 시즌 두 자릿수의 도움을 작성했다.
이미지 확대
염기훈 연합뉴스
염기훈
연합뉴스
지난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염기훈은 산토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도움 수를 10개로 늘렸다. 2010년(10개), 2011년(14개), 2015년(17개), 2016년(15개)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다. FC서울에서 뛰었던 몰리나(4차례)를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세 시즌 연속 기록은 몰리나(2011~2014년)와 동률이다. K리그를 통틀어 한 시즌에 두 자릿수 도움을 한 번이라도 기록한 선수가 44명, 두 차례 이상 기록 역시 6명뿐이란 걸 감안하면 더욱 눈길을 끈다.

그의 다음 목표는 K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00도움 고지에 오르는 것이다. 21일 현재 98도움을 작성해 2개만 추가하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시즌 8경기나 남긴 상황에서 부상 등 돌발 변수만 없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또 개인 통산 59골 98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1골만 더 넣으면 역대 5번째로 ‘60-60 클럽(60득점-60도움)’에도 가입한다.

3년 연속 도움왕에 도전하는 염기훈은 “K리그에 남을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설렌다”면서 “도움만큼은 더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7-09-22 26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