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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미 컨슈머리포트 하반기 평가 1위…애플 효과 눌렀다

갤S8, 미 컨슈머리포트 하반기 평가 1위…애플 효과 눌렀다

입력 2017-10-17 09:45
업데이트 2017-10-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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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플러스·갤S7 나란히 2,3위…아이폰8시리즈 4∼5위·갤노트8 6위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시리즈가 자사,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도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전문지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갤럭시노트8, 아이폰8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 나온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가 81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8 시리즈는 물론 자사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누른 것이다. 특히 갤럭시S7은 출시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80점으로 3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갤럭시노트8은 80점으로 6위에 그쳤다.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8도 80점을 받았으나 소수점 차이로 갤럭시노트8보다 높은 4,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S8 시리즈의 높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정작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애플의 신제품에는 물론 자사 전작들보다 덜한 평가를 받아 부담스러운 결과를 안았다.

이번 순위 공개는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이뤄진 첫 번째 평가다. LG전자 V30는 미국에서 이달 초 출시된 탓에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자 전문 월간지로, 업계 안팎의 신뢰도가 높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이후 처음 출시된 노트 제품이지만 배터리 테스트에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엣지디스플레이 적용으로 떨어뜨렸을 때 충격에 취약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아이폰8 시리즈와 달리 연속적으로 떨어뜨리며 충격을 가하는 텀블링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갤럭시노트8은 50번 연속 충격을 가한 후 후면 유리가 깨졌고 100번 연속 떨어뜨린 후에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깨졌다.

이밖에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노트8의 무선 충전 가능, UHD급 비디오 촬영 가능, 망원 카메라 장착 등을 장점으로 꼽았고, 크고 무거운 점, 후면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를 단점으로 꼽았다.

아이폰8 시리즈는 카메라 성능, 향상된 배터리 수명과 A11 바이오닉 칩 탑재 등이 높게 평가됐다. 최근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배터리 스웰링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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