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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AI 바이러스, 전염성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인

충남 AI 바이러스, 전염성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인

입력 2017-10-17 09:51
업데이트 2017-10-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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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건 중 2건도 저병원성…경기 등 나머지 검사중

충남 서산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충남 서산 간월호와 천수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 중랑천(2건)과 강서구 강서지구(2건)에서 검출된 4건의 AI 항원 가운데 1건씩, 총 2건이 저병원성으로 밝혀졌다.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달리 저병원성 AI는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충남 서산에서 애초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을 확인하기 위해 계란에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종란 접종 검사 과정에서 H5가 아닌 H4, H3형 등 다른 유형의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나왔다.

당국은 당초 1차 검사 결과와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가 나온 경위를 정밀 검사하고 있다.

서울 중랑천과 강서지구의 AI 바이러스는 과거에도 검출된 적이 있는 저병원성 H5N3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들 지역에서 검출된 나머지 2건의 AI 바이러스와 경기 화성에 있는 황구지천, 안성 소재 안성천에서 검출된 H5형 AI 바이러 고병원성 여부 결과도 이르면 17일 중 나올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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