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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인구총조사 지원 긍정검토…UNFPA와 실무협의중”

통일부 “北인구총조사 지원 긍정검토…UNFPA와 실무협의중”

입력 2017-10-17 11:16
업데이트 2017-10-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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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7일 북한의 인구주택 총조사(인구센서스)를 실시할 예정인 유엔인구기금(UNFPA)에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도 (북한 인구센서스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면서 “UNFPA와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UNFPA는 우리 정부에 북한 인구센서스를 위해 600만 달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북한의 인구센서스 자료가 북한의 전반적인 생활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남북경협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북한은 UNFPA의 도움을 받아 내년에 인구센서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UNFPA는 이를 위해 현재 북한에서 시범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인구센서스는 2008년에 이어 10년 만이다. 정부는 2008년에도 북한의 인구센서스를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21일 지원이 결정된 800만 달러 규모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선 “현재 공여계획 전반에 걸쳐 국제기구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시 지원 결정을 내리면서 “실제 지원 시기와 규모는 남북관계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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