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아침 ‘쌀쌀’ 낮 ‘포근’…곳곳서 일교차 15도 이상

아침 ‘쌀쌀’ 낮 ‘포근’…곳곳서 일교차 15도 이상

입력 2017-10-17 17:17
업데이트 2017-10-17 17: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21호 태풍 ‘란’ 日 오키나와로 방향 꺾을 듯

17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 일교차는 전국 곳곳에서 15도 이상 벌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이천은 이날 오후 3시께 낮 최고기온 22.9도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6.4도)과 비교했을 때 16.5도다. 또 수원 15.9도, 양평 15.1도, 충주 15.2도 등 곳곳에서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졌다.

서울도 낮 최고기온 23.9도를 찍어 아침 최저기온(9.2도)과 14.7도 차이가 났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도 낮은 반면 최고기온은 4.2도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쪽 지역에는 동풍이 불어 구름이 많았던 반면 서울·경기를 비롯한 서쪽 지역은 맑아 복사냉각과 일사효과가 겹치며 일교차가 컸다”고 설명했다.

제21호 태풍 란(LAN)은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방향을 꺾을 것으로 보인다.

란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0hPa(헥토파스칼)에 최대풍속 초속 24m, 강풍 반경 300㎞로 강도 ‘약’에 크기는 ‘중형’인 상태다. 이 시각 현재 시속 16㎞ 속도로 남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란이 20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8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때 란은 중심기압 940hPa에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00㎞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