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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뛴 캘러웨이 MLB 사령탑 부임

KBO 뛴 캘러웨이 MLB 사령탑 부임

김민수 기자
입력 2017-10-23 17:56
업데이트 2017-10-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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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출신… 뉴욕 메츠 계약

현대 유니콘스에서 뛴 미키 캘러웨이(42)가 메이저리그 사령탑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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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연합뉴스
캘러웨이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3일 “뉴욕 메츠가 24일 캘러웨이와 3년 감독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츠가 캘러웨이를 감독으로 공식 선임하면 KBO리그 출신 최초의 빅리그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린다.

2013년 클리블랜드 투수코치로 부임한 캘러웨이는 놀라운 투수 조련으로 ‘성공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팀 평균자책점 4.78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였던 팀은 캘러웨이 부임 이듬해 7위(3.82)로 도약하더니 지난해 2위(3.84), 올 시즌 빅리그 1위(3.30)로 올라섰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난 캘러웨이는 야구 명문 저먼타운 고교에서 155㎞의 강속구를 던지며 3년간 21승1패를 기록했다. 1999년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 40경기(130과 3분의2이닝)에 나서 4승 11패, 평균자책점 6.27에 그쳤다. 그는 현대와 계약한 2005년 16승(9패)을 올리는 등 3년간 32승 2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했다. 너클볼과 포크볼을 결합한 ‘NF볼’로 유명했다. 동태찌개와 대구탕을 즐겨 먹고 노래방을 좋아하는 등 한국 문화에도 잘 적응했다.

2008년 대학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캘러웨이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2013년 빅리그 코치로 자리를 잡으며 화려하게 꽃피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7-10-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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