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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1위 시는 서귀포...실업률 1위는 의정부

고용률 1위 시는 서귀포...실업률 1위는 의정부

입력 2017-10-24 13:31
업데이트 2017-10-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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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역 고용률 1위는 울릉…목포는 임시·일용직 비중 가장 높아

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에서 제주 서귀포시 고용률이 1위로 나타났다.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였다. 실업률은 경기 의정부시에서 제일 높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시 지역 중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0.7%로 가장 높았다.

서귀포 다음으로는 충남 당진시(68.2%), 전남 나주시(65.8%), 제주 제주시(65.7%) 순이었다.

고용률이 높은 시 지역은 농림어업 비중이 12.1∼38.7%로 전체 시 지역 평균(7.1%)보다 훨씬 높은 점이 특징이었다.

직업별로도 고용률 상위 시 지역에선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비중이 10.2∼37.4%로 전체 평균(6.7%)보다 높았다.

군 지역에서는 78개군 가운데 경북 울릉군 고용률이 81.3%로 가장 높았다. 울릉군은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0%),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23.0%) 비중이 유달리 높았다.

고용률 꼴찌 시는 전북 전주시(53.0%)였다.

경기 과천시(54.8%), 경기 동두천시(54.8%) 고용률도 최하위권이었다.

이들 지역은 농림어업, 광·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39.3∼52.8%로 다른 시 지역 평균(34.4%)보다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전북 전주시, 경기 과천시는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비중이 각각 25.7%, 45.8%로 높게 나타났고 경기 동두천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비중이 26.7%로 평균을 웃돌았다.

군 중에선 경기 연천군이 57.4%로 고용률 최하위를 차지했다.

시·군을 통틀어 상용 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기 과천시(69.7%), 경기 용인시(66.9%), 경남 거제시(66.5%)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과천시와 용인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52.8%, 44.2%로 다른 시 지역(34.4%)보다 높았다.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이 높은 곳은 전남 목포시(27.9%), 경북 경산시(27.2%) 순이었다.

청년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17.8%), 경기 안산시(17.6%), 강원 화천군(17.2%) 순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시 지역의 경우 경기 의정부시(5.1%), 군 지역의 경우 전북 완주군(3.2%)이 각각 가장 높았다.

한편 산업별로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농림어업은 전남 신안군(72.8%), 광·제조업은 경남 거제시(46.3%), 건설업은 경북 울진군(16.2%), 도소매·음식숙박업은 경기 구리시(31.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경기 성남시(17.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경기 과천시(52.8%)였다.

직업별 취업자 비중은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사무종사자 모두 경기 과천시가 각각 45.8%, 26.8%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서비스·판매종사자 비중은 강원 속초시(31.0%),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비중은 전남 신안군(70.4%),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 비중은 경기 시흥시(40.0%), 단순노무종사자 비중은 경북 울릉군(21.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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