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날아온 황사로 8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치솟았다.
네이멍구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서 기류를 따라 남동진해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PM10의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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