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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험난” 한국, 독일·멕시코·스웨덴과 월드컵 F조

“16강 험난” 한국, 독일·멕시코·스웨덴과 월드컵 F조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02 01:48
업데이트 2017-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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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독일, 스웨덴, 멕시코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 독일-스웨덴-멕시코와 F조
한국, 독일-스웨덴-멕시코와 F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됐으나 2일(한국시간) 독일, 스웨덴, 멕시코 등 북유럽과 북중미 축구 강호들과 러시아 월드컵 16강 티켓을 다투게 돼 여정이 험난하다.
연합뉴스
한국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F조에 편성돼 독일, 스웨덴,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첫 경기 상대는 ‘바이킹 군단’ 스웨덴이다. 이어 멕시코, 독일과 맞붙는다.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편성된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회 우승에 이어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우승컵을 거머쥔 축구 강호다. 한국과는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독일에 2-3패, 한·일 월드컵 4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번이 세 번째 대결이지만 역시 가장 부담스러운 팀이다.

18위인 스웨덴은 ‘강적’ 이탈리아를 무너뜨리고 올라온 북유럽의 ‘다크호스’다. 역대 전적은 2무2패로 한국이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처음 겨룬다.

랭킹 16위인 멕시코는 북중미 강팀으로 16강을 매번 무난하게 진출하는 까다로운 상대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3으로 졌다. 역대전적도 4승2무6패로 우리보다 한 수 위다.
러시아월드컵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 공개
러시아월드컵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 공개 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왼쪽)과 전 브라질대표팀 주장 카푸가 1일 러시아월드컵 조추첨 행사에 앞서 첫 공개된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모스크바 EPA 연합뉴스
한편 숙명의 라이벌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함께 H조에 포함됐다. 개최국인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란은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와 죽음의 B조에 포함됐다.

이날 조추첨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롯해 펠레, 마라도나, 클로제 등 축구계 레전드들이 대거 참석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 결과

A조 : 러시아, 우루과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B조 :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 모로코

C조 : 프랑스, 페루, 덴마크, 호주

D조 :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E조 :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F조 : 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

G조 : 벨기에, 잉글랜드, 튀니지, 파나마

H조 :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 일본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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