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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한우 먹기 부담될 듯’…“내년 2월까지 가격 오름세 지속”

‘설에 한우 먹기 부담될 듯’…“내년 2월까지 가격 오름세 지속”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4 09:17
업데이트 2017-12-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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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망

내년 설에 한우고기를 먹기가 부담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도매가격이 연말연시와 설 등의 수요 증가세로 내년 2월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설은 2월16일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12월 한우 1등급 기준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와 연말연시 수요 증가 영향으로 ㎏당 1만6천500∼1만7천5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만5천954원보다 3.4∼9.7% 높은 수준이다.

내년 1∼2월 한우 도매가격도 설 연휴 수요로 올해 12월보다 상승한 1만7천500∼1만8천500원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달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12월 돼지 지육가격은 김장철과 연말 수요 등의 영향으로 탕박 기준 kg당 평균 4천300∼4천600원에 거래될 것으로 농촌연구원은 관측했다.

지난해 12월 돼지고기(탕박·1㎏) 가격은 4천335원이었다.

지육은 두부, 꼬리 등을 제거한 상태의 도축 돼지를 말하며 탕박은 도축과정에서 돼지를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물을 분사해 털을 뽑는 작업 방식이다.

이달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은 작년 같은 달의 1천551원보다 하락한 1천200∼1천300원(특란 10개 기준)으로 전망됐다.

내년 1∼2월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도 2017년 1월(2천175원)과 2월(1천795원) 대비 하락한 1천200∼1천400원으로 예상다.

12월 육계 산지가격은 작년 동기(1천329원)보다 하락한 1천200∼1천300원(kg)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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