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여자축구, 오늘 저녁 한일전…동아시아챔피언십 첫판 격돌

여자축구, 오늘 저녁 한일전…동아시아챔피언십 첫판 격돌

입력 2017-12-08 06:57
업데이트 2017-12-08 06: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소연 없는 한국, 이민아 등 앞세워 12년 만에 우승 도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의 동아시아 정상 도전의 첫걸음에서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6시 55분부터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파크에서 일본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005년 이후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 부임 이후에는 2013년 3위, 2015년에는 준우승했다.

세계적으로 봐도 아시아 국가들이 강한 면모를 보이는 여자부의 경우 일단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다른 참가국보다 다소 약세인 게 사실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봐도 이날 맞붙는 일본이 참가국 중 가장 높은 8위인 반면 한국은 가장 낮은 15위다.

더구나 이번 대표팀엔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함께하지 못했다.

2013년 이 대회 한일전에서 2골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끄는 등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하는 터라 팀을 꾸리는 윤덕여 감독의 고심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 W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일본 고베 아이낙 입단을 확정한 이민아 등이 공백 메우기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김정미, 김도연, 조소현(인천 현대제철),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등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이제 막 태극마크를 달기 시작한 한채린(위덕대), 손화연(고려대) 등 신예가 조화를 이뤄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2013년 7월부터 2승 1무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한일전 무패 행진이 이어질지 또한 주목되는 대목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