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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바닷가 곳곳에서 새우 떼죽음…원인은 지진? 조류?

포항 바닷가 곳곳에서 새우 떼죽음…원인은 지진? 조류?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2-09 14:17
업데이트 2017-12-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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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포항 바닷가에서 작은 새우가 집단으로 죽은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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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북 포항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모래밭을 죽은 작은 새우가 하얗게 뒤덮고 있다. 2017.12.9 연합뉴스 독자 제공
지난 7일 경북 포항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모래밭을 죽은 작은 새우가 하얗게 뒤덮고 있다. 2017.12.9 연합뉴스 독자 제공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포항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등에서 난바다곤쟁이나 크릴이라 불리는 작은 새우가 집단으로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바다에서 떠밀려와 모래밭을 하얗게 뒤덮고 있을 정도다.

포항에 있는 다른 바닷가 곳곳에서도 작은 새우가 떼죽음을 당한 모습이 발견됐다고 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우 떼죽음이)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닌데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는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최근 포항에서 잇따르고 있는 지진 때문에 빚어진 일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지진보다는 조류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한 해양 전문가는 “지진 때문인지는 당장 결론을 내리기 어렵고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파도 때문에 작은 새우가 떠밀려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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