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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42일 만에 리그 득점 ‘발롱도르 자축’ 멀티골 폭발

호날두 42일 만에 리그 득점 ‘발롱도르 자축’ 멀티골 폭발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2-10 08:30
업데이트 2017-1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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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2일 만에 리그 득점을 신고하며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추가골에 이어 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해 5-0 대승에 앞장섰다. 이틀 전인 8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진행된 제62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차지한 것을 스스로 축하하는 듯 멀티 골을 자랑했다.

전반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세비야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8분 뒤에는 세비야 공격수 헤수스 나바스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이 3-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0일 세비야와의 프리메리리가 정규리그 15라운드 대결에 앞서 자신이 받은 발롱도르 트로피 다섯 개를 전시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멀티 골로 42일 만에 리그 득점을 신고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10일 세비야와의 프리메리리가 정규리그 15라운드 대결에 앞서 자신이 받은 발롱도르 트로피 다섯 개를 전시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날 멀티 골로 42일 만에 리그 득점을 신고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정규리그에서는 지난달 26일 말라가전에서 4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2호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부진했던 호날두는 멀티골로 득점 행진 재개를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9골로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킥오프 3분 만에 나초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곧이어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 타임’으로 세비야를 침몰시켰다. 전반 38분 토니 크루스와 전반 42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한 골씩을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 레알은 승점 31을 쌓아 11일 비야 레알과의 15라운드 대결을 앞둔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6), 이날 셀타 비고를 2-1로 제친 2위 발렌시아(승점 34)와의 간격을 좁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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