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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적폐수사 데드라인’ 논란에 “열심히 하라는 뜻”

문무일 ‘적폐수사 데드라인’ 논란에 “열심히 하라는 뜻”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2-11 16:53
업데이트 2017-1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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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5일 주요 ‘적폐수사’를 연내에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와 관련, 수사팀과 청와대와 정치권에서 ‘필요한 수사는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논란이 이어지자 이같은 발언을 한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5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문무일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5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1일 문 총장의 ‘연내 마무리’ 수사와 관련해 “일반론적으로 총장께서 최선을 다해서 검찰이 수사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는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입장에서도 (수사를) 빨리 끝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게 총장의 뜻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총장께서도 열심히 하라는 취지라는 말씀을 저희에게 따로 전해오셨다”고 덧붙였다.

문 총장은 이달 5일 대검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적폐청산 수사와 관련해 “(국정원 등) 각 부처에서 보내온 사건 중 중요 부분에 대한 수사는 연내에 끝내겠다”며 “수사가 기한을 정하기는 어렵지만,올해 안에 주요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적폐청산 수사의 반사이익을 보는 여당과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한 야당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수사팀 내부의 일부 ‘강성’ 검사들도 수사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며 검찰 안팎으로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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