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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가성평등지수 72.7점…전년보다 2.5점 올라

작년 국가성평등지수 72.7점…전년보다 2.5점 올라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20 15:44
업데이트 2017-12-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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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분야 26.5점으로 가장 낮아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성평등지수가 72.7점으로 전년보다 2.5점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성평등지수는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계량 지표로, ‘완전 성평등한 상태’를 100.0점 만점으로 한다. 지수는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의 25개 지표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국가성평등지수는 2011년(67.8점) 지수 측정을 시작한 이래 매년 상승세를 이어왔다.

분야별로는 보건 분야가 97.0점으로 가장 높은 성평등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의사결정 분야는 26.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세부 지표별로는 총 25개 지표 중 19개 지표값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6개 지표값이 하락했다.

‘육아휴직 성비’(33.6점↑), ‘성별 정보화 격차’(3.0점↓)가 각각 가장 큰 상승 폭과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여가부는 “상대적으로 성평등 수준이 낮은 의사결정 분야, 안전 분야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성평등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이미 수립한 각종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이를 고려한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정책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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