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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가기밀’ 골프 최고스코어는 79타” 공개

아베 “‘국가기밀’ 골프 최고스코어는 79타” 공개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1-11 14:41
업데이트 2018-01-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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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그동안 ‘국가기밀’이라던 자신의 최고 골프스코어를 공개했다고 일본 언론이 11일 전했다.
골프 치는 아베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골프 치는 아베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관저를 방문한 2017년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인 아베 모모코(阿部桃子)에게 자신의 최고점수는 79타라고 밝혔다.

과거 여자 프로골프 선수를 지망했던 아베 모모코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최고점수가 68타라고 말하자 아베 총리가 이같이 공개했다고 이들 매체가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친 것을 거론하면서 “매우 좋은 샷이 몇 번이나 있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지난해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쳤던 아베 총리는 그다음 달 “누가 이겼는지는 국가기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연말연시에도 세 번이나 경제단체장 등과 골프를 쳤으며 지난 3일 출연한 후지TV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해소법과 관련해 “골프가 좋다”며 “자연을 보면서 실컷 공을 치는 순간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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