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소개한 초음파 스캔으로 포착된 28주 엄마 뱃 속 아이의 표정과 손짓이 화제다. 마치 카메라를 의식한 듯, 태아의 표정과 손짓이 한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 또한 매우 놀랍다.
영국 버크셔 타텀 출신인 루시 베어레이와 스튜어트 배럿 부부는 뱃속 아이가 28주였을 때 찍은 초음파 스캔 영상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사진출처(Caters News Agency)
루시는 “나는 초음파 화면과 반대 방향으로 누워 있어 아이를 잘 볼 수 없었다. 갑자기 남편이 ‘태아가 손을 흔드는 것 같다’고 내게 말했고 검사하고 있던 사람에게 남편이 봤던 그 장면을 다시 보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내 우시 베어레이와 스튜어트 배럿 부부(사진출처:Caters News Agency)
루시는 “그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남편 배럿 또한 아내와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자도 이런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부부는 이 장면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줬고 사람들의 반응은 두 부류로 양분됐다. 그녀는 “이 영상을 본 사람들 중 절반은 ‘정말로 귀엽다’고 말했고, 나머지 절반은 ‘무서웠다’고 말했다”면서 “아이가 출산하면 악령 좇기 의식을 해야할 거 같다”고 전했다.
엄마 뱃 속 아이는 3월 5일 출산될 예정이며 그들의 첫 번째 아기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