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의 미국 채권금리 상승세가 반영되면서 19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02%로 전날보다 3.7bp(1bp=0.01%p) 상승했다.
5년물도 3.7bp 올랐다. 10년물은 3.5bp 오른 연 2.798%로 마쳤다.
특히 20년물은 3.1bp 오른 연 2.75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0bp, 2.9bp 상승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은 설 연휴 기간 미국 금리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된 영향이 컸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연휴 기간 오름세를 보여 국내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며 “채권시장의 관건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올해 네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데다 브라질 등 신흥국도 완화 기조가 약화하는 상황이어서 우리나라 역시 추가 금리 인상 부담이 크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강화될 여지가 있어 시장 금리의 추가 상승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02%로 전날보다 3.7bp(1bp=0.01%p) 상승했다.
5년물도 3.7bp 올랐다. 10년물은 3.5bp 오른 연 2.798%로 마쳤다.
특히 20년물은 3.1bp 오른 연 2.758%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3.0bp, 2.9bp 상승했다.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은 설 연휴 기간 미국 금리 상승분이 뒤늦게 반영된 영향이 컸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연휴 기간 오름세를 보여 국내 국채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며 “채권시장의 관건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올해 네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데다 브라질 등 신흥국도 완화 기조가 약화하는 상황이어서 우리나라 역시 추가 금리 인상 부담이 크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강화될 여지가 있어 시장 금리의 추가 상승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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