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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개헌 정부안 발의 유연하게…국회 논의가 훨씬 중요”

임종석 “개헌 정부안 발의 유연하게…국회 논의가 훨씬 중요”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21 13:31
업데이트 2018-02-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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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12일 알아…이사회, 산은에 비밀유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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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내달 중순으로 전망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개정안 발의 시점과 관련, “국회 의지가 분명하다면 그것도 좀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대통령 발의 개헌과 국회를 통한 개헌 중 어느 절차를 밟을 것이냐는 질문에 “확정하고 있지 않다”며 “국회의 합의 수준이나 속도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발의를 해야 한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필요한 준비는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법률에 의해 날짜를 다 지킨다고 할 때 3월말께에는 발의가 돼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도 국회의 합의 수준이 높아져 국회의 의지가 분명하다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고민도 있다”면서 “청와대만의 독자적인 안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1차적으로는 국회 논의가 훨씬 중요하고, 국회에서 논의를 해주셔야 할 내용”이라며 “모두가 약속했던 것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도 국회가 합의안 도출을 해줄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선 “(발표) 전날 (12일) 저녁에 알았다”며 “산업은행에서 참여하는 이사는 (2월9일) 이사회에 참여한 뒤 그런 의사결정이 이뤄진 것을 통보하지 않았느냐 했더니, 이사회 논의내용 비밀유지를 그쪽에서 요구해 이사회 결정 이후에는 우리도 부처에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임 실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하는 것에 대해선 “일부에서 우려하는 한미간 이견이 있거나 균열이 있지 않나 하는 걱정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상징적인 일”이라며 “따뜻하게 대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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