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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에 반등…코스닥 1%대 상승

코스피, 기관·개인 매수에 반등…코스닥 1%대 상승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21 16:19
업데이트 2018-0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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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일 기관과 개인이 함께 ‘사자’에 나서면서 하루 만에 반등해 2,42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상승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3포인트(0.60%) 오른 2,429.6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5거래일 만에 하락해 2,410대로 밀렸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61포인트(0.11%) 오른 2,417.73으로 출발해 한동안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혼조 흐름을 보였다.

이후 기관이 장중 ‘사자’로 돌아선 뒤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상승 반전해 2,420선을 회복했다. 장 막판에 오름폭을 키워 2,43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업 실적 부진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으나 국내 증시에서는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144억원어치를 사들여 상승 동력을 제공했고 개인도 73억원어치를 담았다. 외국인만 9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 부진에도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하면서 국내 증시는 소폭 반등했다. 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적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시총 2위 SK하이닉스(1.85%)를 비롯해 현대차(4.23%), NAVER(3.22%), 삼성생명(1.25%), 셀트리온(1.15%) 등이 올랐다.

이에 비해 ‘대장주’ 삼성전자(-0.25%)와 KB금융(-1.80%), LG화학(-0.53%), 현대모비스(-0.22%), 한국전력(-0.15%), POSCO(-0.14%), 신한지주(-0.10%)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5%), 서비스(1.74%), 음식료품(1.72%), 보험(1.51%), 의료정밀(1.24%), 증권(1.13%), 화학(1.04%), 종이·목재(0.93%), 섬유·의복(0.8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1.50%), 건설(-0.95%), 전기가스(-0.17%), 철강·금속(-0.04%), 전기·전자(-0.01%)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였고 전체적으로 596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4억2천647만주, 거래대금은 5조9천653억원이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1천612조7천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목 중 513개가 상승 마감했고 293개는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세였고 상·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해 전 거래일보다 11.17포인트(1.29%) 오른 875.5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1% 넘게 떨어졌던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1%) 오른 867.92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워 8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46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밀어 올렸다. 외국인도 75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만 1천97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1.27%)를 비롯해 신라젠(4.29%), 바이로메드(2.88%), 코미팜(2.39%), 로엔(1.70%), 포스코켐텍(1.62%), 컴투스(1.60%)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2.06%), 메디톡스(-0.80%), 휴젤(-0.49%)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48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12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은 280조6천280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2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3만6천여주, 거래대금은 약 38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장보다 2.7원 오른 1,076.2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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