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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검사, ‘이윤택 성폭력, 나쁜 범죄’ 직격

박은정 검사, ‘이윤택 성폭력, 나쁜 범죄’ 직격

입력 2018-02-22 21:47
업데이트 2018-02-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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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검사가 2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윤택 연출가의 ‘나쁜 습관’은 습관이 아니라 나쁜 범죄”라고 직격했다.
박은정 검사 JTBC 뉴스 화면 캡처
박은정 검사
JTBC 뉴스 화면 캡처
이날 방송된 ‘뉴스룸’에서 손석희 아나운서가 “이 연출가가 ’18년 동안 이어진 나쁜 습관‘”이라고 자신의 성폭력을 표현했다고 하자 박 검사는 이같이 말하면서 “피해자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이 연출가는 범죄로서 처벌이 가능하다”며 상습성에 관련해서는 “얼마나 지속적으로 상습성을 가지고 범죄를 저질렀는지 법률적인 판단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석희는 성폭력 사건이 시간이 지나면 증거를 내밀기가 어렵다며 박 검사에게 “역으로 가해자가 무고로 고소를 하기도 하는데, 피해자는 어떤 것을 증거로 내밀어야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박 검사는 그러면서 “성폭력 사건은 피해 직후에 고소하기 어렵다. (특히) 문화예술계나 친족 성폭력은 이제 막 드러나고 있어서 증거가 없을 거다. (그러나) 실제로 피해자가 그 당시에, 피해 직후에 치료를 받았다거나, 일기나 편지를 썼다던가, 문자를 서로 주고 받았다거나 하는 기록이 굉장히 중요한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는 증거가 된다. 얼마나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신빙성있게 설명하는지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지운 카톡이나 문자는 복원해서 증거로 확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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