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극 ‘크로스’ 제작진이 연이어 성추문이 불거진 주연 배우 조재현이 다음 주까지 출연한다고 밝혔다.

‘크로스’ 제작진은 28일 입장을 내고 “지난 주말 조재현의 (사과) 입장 발표 후 최초 16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고정훈(조재현 분) 배역을 12회에서 출연 종료될 수 있게 극본을 수정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그러면서 “해당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다음 주 방송할 11·12회에서는 고정훈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이라며 “이미 방송된 9·10회에서도 최대한 분량을 줄였다. 단독 샷은 풀 샷이나 상대 배우의 리액션 영상으로 대체했고 대체 컷이 없을 때만 단독 샷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또 “해당 배역 분량을 약 40분에서 20분까지 줄이다 보니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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