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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행’ 탁현민 “공연 구성 등 논의차 방북…잘 다녀오겠다”

‘평양행’ 탁현민 “공연 구성 등 논의차 방북…잘 다녀오겠다”

입력 2018-03-22 13:53
업데이트 2018-03-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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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사회자설에 “사회자는 비밀…곧 공개될 것”“레드벨벳 선정 세대별 구성 차원…특별한 의도 없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 점검차 평양에 방문하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 행정관은 22일 “(우리 예술단) 공연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하러 (평양에)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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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탁 행정관은 이날 낮 베이징(北京)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JS252편 평양으로 향하기 전 이번 방북 목적을 묻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연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됐지만, 공연이란 게 계획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며 “공연을 어떻게 구성할지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탁 행정관은 공연 장소 등이 바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공연 장소는 전에도 공연을 해봤던 곳이고 크게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공연단 규모가 160명에서 더 늘어날 수 있느냐고 묻자 “공연단 규모는 스텝을 포함해 160명인데 스텝들이 늘거나 줄 수도 있다”며 “대략 합의한 사항이기 때문에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공연의 사회자로 방송인 김제동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사회자는 비밀”이라며 “곧 공개되지 않겠냐”고만 답했다.

탁 행정관은 아이돌 그룹 중 레드벨벳을 선정한 것과 관련,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레드벨벳을 선정한 것에 대해 “음악 감독이 말했던 것처럼 기본적인 공연 구성이 대중 음악의 클래식부터 아이돌까지 세대별 특징들을 담으려고 했다”면서 “그런 차원에서이지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탁 행정관은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 자리를 뜨면서 “잘 갔다 오겠다.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고 걱정하시고 바라는 것 잘 알고 있으니까 꼼꼼히 살피고 돌아오겠다”면서 “돌아와서 음악 감독하고 같이 좋은 공연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탁 행정관은 이날 통일부 관계자와 공연 관계자 등 5명과 함께 평양으로 향했으며, 24일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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