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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실업률 최악·지역경제 신음…야당 대승적 판단기대”

이총리 “실업률 최악·지역경제 신음…야당 대승적 판단기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19 10:40
업데이트 2018-04-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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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조정회의서 국회의 ‘일자리 추경안’ 처리 촉구

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4월 임시국회가 공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권을 향해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대로 야단쳐 주시되 청년과 지역경제는 도와주셔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 발언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가 시작은 했지만, 회의를 열지 못하고 회기가 거의 끝나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로 4월 임시국회가 공전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발언이다.

이 총리는 “청년실업률이 11.6%, 체감실업률이 24%로 사상 최악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군산과 통영, 거제처럼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대량실업과 연쇄 도산으로 지역경제가 신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이대로 둘 수 없다”며 “국회가 도와주셔야 한다”며 국회의 추경안 심의를 촉구했다.

이 총리는 “청년 취업난과 지역경제의 붕괴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청년 취업과 지역경제 회생을 도우려는 추경을 통과시켜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청년 취업을 늘리고 구조조정 지역 지원을 위한 3조9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이 총리는 ‘책임총리’로서 직접 작성한 연설문을 갖고 지난 9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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