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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경찰 조사 위해 귀국

배지환,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경찰 조사 위해 귀국

입력 2018-05-19 09:36
업데이트 2018-05-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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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이너리거 배지환(19)이 한국으로 돌아와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의 홈 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정장을 갖춰 입고 포즈를 취한 배지환. 중징계로 인해 갈 곳을 잃었던 배지환이 드디어 피츠버그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 구단 트위터
지난해 9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의 홈 구장인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정장을 갖춰 입고 포즈를 취한 배지환. 중징계로 인해 갈 곳을 잃었던 배지환이 드디어 피츠버그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 구단 트위터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배지환(19)이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훈련장을 떠나 한국에 다녀오는 걸 허락했다. 배지환은 한국 대구로 잠시 돌아가 경찰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배지환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김 씨는 최근 “내게 폭력을 가했다”며 배지환을 고소했다. 사건을 조사하는 대구 중부경찰서는 “고소장에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대구 도심인 동성로에서 피고소인이 자신에게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어깨 등을 때렸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밝혔다.

고소인 김 씨는 1차 조사를 받았고 피고소인인 배지환은 미국에 있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배지환의 가족 등을 통해 “귀국해서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했고, 배지환은 이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규정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떤 결정을 내릴 때까지는 배지환은 정상적으로 야구 선수로 뛸 수 있다. 우리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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