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국가대표팀이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문을 걸어 잠근 채 스웨덴전 격파 비법에 몰두해 왔다. 대표팀은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신체 조건이 월등한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 등 스웨덴 투톱을 차단한 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으로 한 방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부상 등 악재도 많았고 오스트리아 사전캠프 때 강도 높은 체력 테스트를 실시해 팀이 여러모로 흔들린 상황이지만, 신태용 감독이 여러 차례 공언한 통쾌한 반란을 엮어낼지 주목된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