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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임원들이 포스코 개혁 방안 내달라”

최정우 “임원들이 포스코 개혁 방안 내달라”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8-08-07 17:58
업데이트 2018-08-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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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법인장급에 이메일 ‘새 50년’ 주문 “변화는 자아성찰·반성으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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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최근 그룹사 임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포스코의 개혁 방안을 낼 것을 지시했다. 7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포스코와 그룹사의 실장 및 법인장급 이상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건설적인 의견 개진은 그동안의 마음가짐, 리더십, 태도, 일하는 방식, 업무관행 등에 대한 철저한 자기 성찰에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우리의 실상을 ‘위드 포스코’(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관점에서 철저히 반성하고 이러한 성찰에 기반해 개선 또는 개혁해야 할 사항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의 이번 지시는 현재 포스코가 안고 있는 빛과 그림자에 책임과 역할이 큰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취지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변화와 개혁은 자아성찰과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취임 이전부터 사내외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건의 사항인 ‘포스코 러브레터’를 접수하고 있다. 임원들이 제안한 개혁 아이디어는 ‘포스코 러브레터’와 함께 종합해 최 회장 취임 100일 전후에 구체적인 미래 계혁과제로 발표된 뒤 실행에 들어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08-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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