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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탈바꿈

효창공원,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탈바꿈

입력 2018-08-16 08:44
업데이트 2018-08-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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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가운데) 용산구청장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이봉창 의사 동상 앞에서 신용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성장현(가운데) 용산구청장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이봉창 의사 동상 앞에서 신용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김구 선생, 이봉창 열사 등이 안치되어 있는 서울 효창공원이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6일 국가보훈처는 내년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보훈처는 연내 효창공원 성역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관련 연구용역 의뢰 등 독립공원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보훈혁신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효창공원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여덟분의 독립유공자가 안장되어 있으나, 독립유공자의 정신이 깃든 공간이 아닌 한낱 공원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라”고 권고했다.

보훈처는 “혁신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성역화하기로 했다”면서 “효창공원내 독립유공자 묘역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성역화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용산구 효창동 255번지 일대의 효창공원에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묘소를 비롯한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다. 이동녕·차이석·조성환 선생 등 임정요인 묘역도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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