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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남북, 오늘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입력 2018-08-20 07:22
업데이트 2018-08-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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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단이 방북 교육을 받고 있다. 2018. 8. 19 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강원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1차 상봉단이 방북 교육을 받고 있다. 2018. 8. 19 사진공동취재단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공식 일정이이 20일부터 시작된다.

전날인 19일 사전 집결을 위해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 우리 측 상봉단 89명과 동행 가족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한다.

이날 오후 12시 30분 금강산에 도착하는 우리 측 상봉단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부터 꿈에 그리던 북측 가족들과 첫 단체 상봉을 진행한다.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는 단체 상봉은 2시간으로 예정돼 있다. 이후 저녁 7시에는 북측의 주최로 진행되는 환영 만찬을 갖는다.

상봉 이틀째인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의 개별 상봉이 예정돼 있다. 우리 측 상봉단의 숙소인 외금강 호텔의 각 객실에서 남북의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개별 상봉 후 곧바로 미리 준비된 도시락으로 1시간의 오찬까지 객실에서 진행한다. 남북의 가족이 각기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된 뒤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의 가족은 개별 상봉 및 오찬 후 오후 3시부터 다시 2시간의 전체 상봉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2시간의 작별 상봉이후 2박 3일의 짧은 일정을 마무리 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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