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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원, 해외 훈련 중 교통사고 사망…日정부, 사흘 지나 발표

일본 자위대원, 해외 훈련 중 교통사고 사망…日정부, 사흘 지나 발표

입력 2018-10-07 16:32
업데이트 2018-10-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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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중국해 연안서 필리핀, 美日과 합동 군사훈련
南중국해 연안서 필리핀, 美日과 합동 군사훈련 필리핀은 지난 2일부터 필리핀 북부 루손 섬에서 열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일본과 합동 군사훈련 ‘바다 전사들의 협력’을 실시했다. 사진은 6일 남중국해를 마주한 필리핀 잠발레스주 산안토니오 해안에서의 훈련중인 미 해병대 수륙양용 차량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상륙하는 모습. 2018.10.6 AFP 연합뉴스
필리핀에서 미군·필리핀 군 공동훈련에 참가 중이던 일본 자위대 대원이 차량 사고로 숨진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지난 6일 밤 수륙기동단 소속 마에하라 스구루(前原傑·38) 2등육조(사병 계급)가 차량 이동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시점은 지난 2일 오후로, 자위대원 2명이 미군 해군기지 근처에서 필리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에 타고 있다가 대형 차량과 충돌하면서 변을 당했다. 다른 대원은 골절상을 입고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위대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바다 전사들의 협력’ 공동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에는 지난 3월 신설된 자위대 수륙기동단도 등장했다. ‘일본판 해병대’로 불리는 수륙기동단이 해외에서 처음 실시한 훈련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일에는 자위대원 50명이 무장차량 4대를 동원하는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일본 자위대의 무장차량이 외국 영토에 진입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위대는 대원 사망소식을 발표한 것은 이 훈련 직후로 사고가 난 지는 나흘이나 지난 시점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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