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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2%p 올랐는데도 정부 신뢰도 36%…OECD 32→25위

지난해보다 12%p 올랐는데도 정부 신뢰도 36%…OECD 32→25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06 15:27
업데이트 2018-11-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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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정부 파트너십,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열린 정부 파트너십,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박지환 대한민국OGP포럼 시민사회 간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열린 정부 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OGP)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6
뉴스1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10명 중 6명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태지역회의 분과회의에서 발표한 ‘정부 신뢰도 변화 추이 및 주요 결정 요인’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정부신뢰도 조사 결과 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국민 비율은 36%였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각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십니까’(Do you have confidence in national government)를 묻는 것으로 여론조사 회사 갤럽이 진행한다.

정부를 신뢰한다는 응답 비율은 2017년 24%에서 12%포인트 상승했으며, 정부신뢰도 순위는 2017년 32위에서 2018년 25위로 7계단 상승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임원혁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변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부패 척결, 국민과의 소통 확대, 재난 대처체계 개선 등 정부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사와 분석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OECD는 2007년 이후 격년마다 발간되는 ‘한눈에 보는 정부’(Government at a Glance) 보고서에서 정부 신뢰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순위를 발표하는 해가 아니지만 KDI가 OECD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그 내용을 OGP 회의에서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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