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스모그 영향...미세먼지 다시 ‘나쁨’

입력 : ㅣ 수정 : 2018-11-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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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서 낮아졌던 미세먼지 농도가 주말 동안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씻긴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가을비가 그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가 미세먼지로 희뿌옇게 보인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지만, 서쪽 지역은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낮부터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8.11.9 연합뉴스

▲ ‘씻긴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가을비가 그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가 미세먼지로 희뿌옇게 보인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지만, 서쪽 지역은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낮부터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8.11.9
연합뉴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현재 미세먼지는 수도권, 충청, 광주전북은‘나쁨’(81~150㎍/㎥ 이하) 수준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31~80/㎥ 이하)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오늘 밤부터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는 미세먼지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0일에는 전날부터 축적된 미세먼지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1일에는 호남권·부산·울산·경남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충청권·대구·경북에서도 오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주말의 미세먼지도 중국으로부터 불어온 서풍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9일과 10일 모두 각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풍과 북서풍이 불게 되면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이라며 “11일에도 농도가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오염물질 특성상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높아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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