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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할부금 미납하면 신용등급 하락” 꼭 알아둬야 할 7가지

“휴대전화 할부금 미납하면 신용등급 하락” 꼭 알아둬야 할 7가지

조용철 기자
입력 2018-11-17 12:00
업데이트 2018-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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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평가와 관련된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는 민원이 2015년 매월 16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까지만 월평균 40건 수준이다. 신용조회회사는 금융사 및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수집한 평가항목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산출하고 금융사는 이를 여신 승인심사나 금리 책정 등에 활용하는데, 소비자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많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개인 신용평가에 대한 민원 사례를 모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리했다.

개인회생 절차가 종료됐는데도 낮아진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채무의 연체이력정보는 연체 상환 이후 최장 5년 간 신용평가에 활용된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을 연체없이 상환하고 있는데, 왜 신용등급이 하락하나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대출을 받으면 채무불이행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평균 연체율이 높은 업권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 하락폭이 크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여러번 인출을 했더니 신용점수가 하락했다

-한도대출의 소진율이 높은 경우 장래 연체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된다. 단기간에 상환하고, 소진율을 30~4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신용평가가 불리한가

-일시불 위주로 일정금액 이상 꾸준히 이용하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반영된다. 다만 할부 또는 리볼빙(결제금액이월) 서비스를 과도하게 이용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급하게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현금서비스는 높은 금리를 지불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장기연체 경험이 있으면 현금서비스 사용은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신용조회회사의 신용등급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신용조회회사는 자율적으로 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융사는 대출심사 때 여러 신용조회회사의 등급을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최종 대출결정은 자체 기준에 따른다.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금을 미납해도 신용점수가 하락하나

-단말기 할부금을 납부하지 않아 금융기관 대지급이 발생하면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사실이 등록되고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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