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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2기 추가 구매 결정…이스라엘제 무기

군,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2기 추가 구매 결정…이스라엘제 무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27 17:53
업데이트 2018-1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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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그린파인) 2기를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청은 27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1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Ⅱ 사업으로 이스라엘 ELTA사의 ‘그린파인 블럭C’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 규모 3300억원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Ⅱ 사업은 원거리에서 발사된 탄도탄을 탐지·추적하는 레이더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현재 우리 군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로 ‘그린파인 블럭B’ 2기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 도입될 그린파인 블럭C는 탐지거리가 800㎞ 이상으로, 기존 탐지거리 600㎞ 이상인 그린파인 블럭B보다 탐지거리가 긴 것으로 알려졌다.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는 적 탄도 미사일을 상승 단계에서 포착할 수 있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미국 보잉사의 ‘포세이돈’(P-8A) 6대를 구매하는 해상초계기-Ⅱ 사업의 협상 결과도 보고됐다.

우리 군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포세이돈을 대당 약 2100억원에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와의 포세이돈 구매 계약은 올해 안에 체결된다.

강환석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방추위 결과 언론브리핑을 통해 “포세이돈은 시험평가 결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세이돈은 AN/APY-10 레이더를 갖추고, 최고속도 907㎞/h, 순항거리 7500㎞, 작전반경 2200여㎞에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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