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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황교익, 좋은 분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냐”

백종원 “황교익, 좋은 분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냐”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12-14 10:44
업데이트 2018-12-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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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페북에 “백종원 개인에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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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백종원,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2
연합뉴스
방송을 통해 식당 자영업자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 인기를 얻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과 관련한 비판을 해온 음식평론가 황교익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 대표는 과거에는 황씨를 존경하고 좋아했지만 자신을 향한 비판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백종원 개인에 대해 관심이 없으나 백종원의 방송과 팬덤 현상에 대해 말할 뿐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14일 공개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씨의 비판에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고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그 펜대가 나를 향할 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음식평론가 황교익씨
음식평론가 황교익씨 뉴스1
황씨가 백 대표가 음식에 설탕을 많이 쓰고 방송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막걸리 테스트를 조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백 대표는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며 과거 방송만 보고 설탕 사용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백 대표는 막걸리 테스트도 전혀 조작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백 대표의 인터뷰를 확인한 황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백종원 개인에 대해 관심이 없다”며 “백종원 방송과 백종원 팬덤 현상에 대해 말할 뿐”이라고 적었다.

막걸리 테스트에 대해 “내가 비판한 것은 설정과 조작된 편집”이라며 출연자에 대해 비평이 아니므로 골목식당 PD가 아닌 백 대표가 입장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또 “한국 음식의 설탕 문제는 백종원의 방송 등장 이전부터 지적해오던 일이며 앞으로 꾸준히 할 것”이라고 썼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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