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오명 씌우지 말라”…영국·캐나다 맹공

입력 : ㅣ 수정 : 2020-04-09 15:08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중국의 코로나19 방지 노력에도 전염병 상황 감춘다니 황당”“‘중국 바이러스 원천론’ 제기하며 중국 이미지 먹칠해”
마스크 벗고 저장성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저장(浙江)성 안지현의 시골 마을인 위촌을 시찰하면서 길가에 나온 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저장성 신화=연합뉴스 2020-03-31 14:49:20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마스크 벗고 저장성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저장(浙江)성 안지현의 시골 마을인 위촌을 시찰하면서 길가에 나온 주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저장성 신화=연합뉴스 2020-03-31 14:49:20

중국 정부가 영국과 캐나다를 정조준해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9일 국제재선(國際在線·CRI)에 따르면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최근 영국 하원이 코로나19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이 전염병 상황을 감추고 있다면서 중국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라고 지칭한 것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 대변인은 “중국이 전 세계 코로나19 방지에 커다란 노력과 희생을 했음에도 중국이 전염병 상황을 감춘다고 비방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는 일은 매우 복잡한 문제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 사회 모두 바이러스를 특정 국가와 결부 짓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중국이 가장 강력한 코로나19 방제 조치를 통해 단계적인 성과를 거뒀고 영국을 포함한 120개 국가에 원조를 제공하는 등 기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도 캐나다 일부 매체와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정치화하고 중국에 오명을 씌우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캐나다 일부 매체가 ‘중국 바이러스 원천론’, ‘중국 불투명론’ 등 황당한 논조로 중국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중국 공산당을 비방하고 있어 강력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화민족은 은혜를 감사히 여기는 민족”이라면서 “중국은 친구가 어려울 때 바라만 보고 있지 않으며 사적인 이익을 챙기면서 돕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전 세계에 마스크와 방호복, 진단키트, 인공호흡기 등을 제공하며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