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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노영민·이재명...이어지는 정재계 조문 발길(종합)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노영민·이재명...이어지는 정재계 조문 발길(종합)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0-25 22:55
업데이트 2020-10-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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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4시 54분쯤 아들 이지호 군, 딸 이원주 양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 10. 25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4시 54분쯤 아들 이지호 군, 딸 이원주 양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 10. 25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빈소에는 정계와 재계 관계자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임종일 지킨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인 이날 오후 4시 57분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두 자녀와 함께 왔다.

이 부회장과 두 자녀는 모두 흰색 마스크를 쓰고 검정 정장을 입었으며,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을 한 채 아무 말 없이 취재진 앞을 지났다.

이들은 장례식장 로비에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빈소가 차려질 예정인 장례식장 지하로 향했다.

이어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이서현 등 고인의 자녀들도 도착해 빈소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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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25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25
연합뉴스
오후 7시 25분쯤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장례식장에 도착해 약 10분 뒤인 오후 7시 35분쯤 떠났다.

노 실장은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를 유족들에게 전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이 노 실장과 이 수석을 맞이하고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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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0.10.25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0.10.25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후 9시 46분쯤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 지사는 “조문 말씀을 드리려고 왔다. (이건희 회장은) 어쨌든 한 시대의 별이신데, 명복을 빕니다”라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현대가(家)에서도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다.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은 빈소를 방문해 이 회장에 대해 “큰 거목이셨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함께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현 CJ 회장도 가족과 함께 조문했다. 이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면서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했다.

장례식장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화 김승연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도착했다.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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