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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중인데도…서울 시내 연말 음주운전 행태 ‘여전’

거리두기 중인데도…서울 시내 연말 음주운전 행태 ‘여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1-28 10:58
업데이트 2020-11-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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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연말연시 맞아 2개월간 음주단속 실시
서울지방경찰청, 연말연시 맞아 2개월간 음주단속 실시 2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경찰들이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음주단속도 강화될 예정이다. 2020.11.27
뉴스1
경찰 특별단속 어제 31건 적발…지난해와 비슷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서울 시내에서 연말을 맞아 시행된 일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총 31건이 적발됐다.

지난해 이맘때 단속 건수와 비슷한 수치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금요일이었던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인 28일 오전 1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31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에 경찰이 발표했던 하루 음주단속 건수 31명과 다르지 않은 수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음주운전 행태가 여전하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경찰관과 단속 대상자의 상호 안전을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 연말까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논현역, 합정역, 노원역, 문정역, 영등포시장역, 이태원역, 까치산역, 난곡사거리, 상봉역, 강동역 등 최근 3년간 음주사고가 많이 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술이 덜 깬 상태로 아침에 운전을 하는 ‘숙취운전’에 대해서도 경찰은 불시에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또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 자전거 운전자들을 대상으로도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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